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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유족 이도필 여사 장학금 전달!

- 학생 20명에게 5천만원 전달 -

편집국 | 기사입력 2016/06/18 [06:57]

독립유공자 유족 이도필 여사 장학금 전달!

- 학생 20명에게 5천만원 전달 -

편집국 | 입력 : 2016/06/18 [06:57]
 “아버님은 유언으로, 세상이 좋아져서 사는 형편이 나아지면 꼭 남을 돕고 살라고 하셨어요”

▲     © 편집국

[시사코리아뉴스]최성룡기자 = 6월 17일(금) 오후 2시 경남지방합동청사 2층 대강당에서 독립유공자 유족 이도필 여사(만 82세, 경남 창원 거주)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도필 여사는 이차금 애국지사님의 3녀로 어린 시절 어려운 형편으로 학업을 할 수 없었고 37세부터 지금까지 가족 없이 홀로 막노동, 식당일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현재는 10평 남짓한 전세 원룸에 거주하고 있다.

▲     © 편집국

 이도필 여사는 어려운 형편에도 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을 아껴가며 매월 받는 보상금으로 5천만원을 모아, 어린 시절 어려운 형편으로 배우지 못한 아쉬움과 남을 돕고 살라는 선친의 유언을 받들어 어린 시절 본인과 같이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이어나기기 힘든 학생 20명에게 경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노원근)을 통해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이도필 여사는 전달식에서 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해서 꼭 나라에 필요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고 하였고 “죽기 전까지 5천만원을 더 모아 지원하는 게 다음 목표” 라고 소감을 전했다.

 노원근 경남동부보훈지청장은 인사말에서 “이도필 여사의 선친께서는 조국 독립을 위해 애쓰셨고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 기탁하신 여사님이야말로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자손대까지 이어진 것으로 그 어떤 장학금보다도 소중하고 위한 장학금이다” 고 말했다.

 한편 이차금 애국지사님은 1902년 2월 밀양시 단장면 구천에서 출생하여 1919년 18세의 나이로 단장면 태룡동 시장에서 군중 1500명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고 동소의 헌병주재소로 행진하여 돌을 던지며 격렬히 항쟁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징역 1년을 선고 받아 감옥에서 온갖 고문을 받고 평생 고통을 겪다 62세인 1968년 2월에 작고하셨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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