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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서 극적으로 구조 된 애랑이

유기견 구조분들의 남모를 희생과 수고로 지금은 미국에서 행복한 가정이 생긴 애랑이

조완희 기자 | 기사입력 2015/03/28 [14:55]

동해에서 극적으로 구조 된 애랑이

유기견 구조분들의 남모를 희생과 수고로 지금은 미국에서 행복한 가정이 생긴 애랑이

조완희 기자 | 입력 : 2015/03/28 [14:55]
 
 극적으로 구조 되어 미국으로 간 애랑이

[시사코리아뉴스]조완희기자=새로운 집 L.A.(임보엄마)에 도착한 애랑이 사진-집주인 콜기 옆에 딱 붙어 앉아 있는모습
3번 사진은 주인인 콜기가 침대를 빼앗기고 소파에서 한숨 쉬고 있는 모습

애랑이는 믿음이(지금은 라떼)와 같이 한국 동해에서 입양되었다가 학대를 당해서 뼈만 남은 채로 다시 보호소에 버려졌던 유기 견이었다.
 
라떼는 지난 8월에 콜로라도 덴버에 사는 천사님 가족으로 입양되고 나서 건강 진단을 해 보니 어릴 때부터 영양실조로 인해 몸 상태가 좋지 않고 밤마다 학대를 당했는지 밤이 되면 불안 증세를 보였다.
 
같이 지내던 애랑 이도 미국으로 구조해서 단체로 보내기로 라떼 엄마랑 같이 합의를 보았지만 아이의 소식을 듣지 못하면 미국으로 데려 올수 없다는 미국 동해 팀과 입장 차이에서 구조를 포기 해야만 했었다.
 
애랑 이는 의지 하고 살던 라떼 없이 홀로 힘든 보호소 생활을 계속 했어야만 했다.
동해에서의 안락사 소식을 듣고 제일 먼저 애랑이 생존을 확인하고 그날 당장 보호소에서 애랑이를 빼어내어서 2015,2 월 서둘러  미국으로 입국시켰다.
 
그날 서두루지 않았다면 그 다음날 안락사에서 살아남았다는 보장도 없었던 애랑이는 살아서 미국으로 어제 입국 했고, 같이 구조하려고 했던 몽돌이는 그 전 주에 안락사 시켰다는 소식을 들었다.
 
미국 L. A. 공항에 까지 오느라 힘들었는지 새 주인을 만나자마자
꼬박 20시간 넘게 케이지 안에서 있었던 애랑이는 참고 있던 실례를 하고
그리고 얼마나 배가 고팠는지 새로 만난 주인(임보엄마)이 마련한 맛있는 닭죽을 두 그릇이나 깨끗이 먹어치우고는 정신을 차리더니 갑자기 폭풍 애교를 부렸다.
손을 달라고 하면 손을 주고, 앉아 소리도 알아듣고, ‘하지마’ 하면 몸을 납작하게 하고, 이쪽저쪽에 안기고 했다.
정말 신통한 것은 강아지가 거울을 쳐다보면서 거울 안에 있는 새 주인을 지켜본다는 사실이었다.
 
엄마가 식사 할 때는 문밖에서 임보집 강아지랑 같이 달라는 소리도 안하고 얌전하게 기다리고 있고 이렇게 예쁘고 영리하고 애교 많은 애랑이가 구조되지 않았다면 안락사로 생을 마칠 뻔 했었다.
 
 L.A.에서 개인적으로 유기 견을 구조하며 봉사하는  Joanne Kang에 의하면 한국에서  중형견과 믹스견(잡종)이 외면당하지 않고 한국 가정에 입양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애랑이와 몽돌이는 작년 8월부터 미국 입양단체로 보내기로 유기견단체와 이야기를 한 상태였지만, 행복을 찾지 못하고 그냥 한국에서 안락사 당한 몽돌이와 여러 아이들의 행복까지 합쳐서 애랑이는 앞으로 더 많이많이 행복해 질 날만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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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anne 2015/03/28 [18:35] 수정 | 삭제
  • 애랑이를 구조한 미국에 사는 joanne kang 입니다
    우연히 한국 유기견 구조 소식을 보시고 애랑이 소식을 기사화 해 주신 조완희 기자님께 감사드립니다 .
    애랑이는 한국에서 학대 받다가 버려진 믹스견이라서 한국에서는 보호소에서 입양이 되지 않은 상태로 안락사만 기다리고 있던 3살된 남자아이입니다
    안락사 직전에 저에게 구조 되어서 미국으로 행복을 찾아 그 오랜 시간을 혼자 비행기를 타고 엘에이로 도착했고 , 지금은 좋은 가정을 만나서 행복하게 사랑받고 살고 있어요
    한국에 많은 유기견들이 있고 가정을 찾지 못하고 갈거리를 헤매다가 혹은 보호소에서 안락사를 당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애랑이는 한국에서는 버림을 받았지만 미국에 와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유기견들이 사랑을 받는 가정을 찾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믹스견이나 유기견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더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아이들을 보듬어 주고 행복을 찾아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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