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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내외뉴스통신 = 지역과 지역이 만나 즐기는 이색 연극축제 ‘2014 대한민국소극장열전 in춘천’이 9월 16일부터 약 4주간 춘천 봄내극장에서 열린다. 전국 7개 지역의 대표극단들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본 축제는 2012년에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이어가고 있다. 각 공연은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4시에 무대에 오른다.
 
"대한민국 소극장열전"은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지역의 대표 극단들이 모여, 실질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나아가 전국의 소극장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예술문화를 선도해 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기획되었다. 2012년 춘천의 ‘극단 도모’, 구미의 (사)문화창작집단 공터_다, 대구의 ‘극단 한울림’, 부산의 ‘공간아트컴퍼니’, 전주의 ‘극단 명태’ 다섯 개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극단을 시작으로 지난해 광주의 ‘푸른연극마을’, 그리고 올해 대전의 ‘극단 놀자’까지 해마다 역량 있는 단체를 선발해 그 규모를 차츰 늘려가며 대한민국의 유수 축제 못지 않은 탄탄한 작품들이 모이는 계기가 되었다.
 
"대한민국 소극장열전"은 참가하는 각각의 소극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작하며 모든 팀이 축제기간동안 다른 지역을 찾아가 공연을 올린다.또한 각 지역을 대표하는 극단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만큼 작품의 완성도나 예술성 면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매년 축제가 끝난 후에는 모든 극단들이 모여 ‘공연평가회’ 시간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서로의 공연에 대해 주관적 혹은 객관적인 평을 서슴없이 하며, 각 극단은 여기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이듬해 ‘대한민국 소극장열전’ 공연 선정 및 제작에 참고하게 된다. 이는 매년 공연마다 관객들의 호평을 이어지게 하는 원동력이 되며, 올해도 역시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봄내극장에서의 공연은 춘천 극단 도모의 ‘블랙메디아(9월16일~17일)’를 시작으로 구미 공터_다의 ‘돌아서서 떠나라’(9월 19일~20일) 광주 푸른연극마을의 ‘하늘도 설화’(9월 23일~24일) 대구 극단 한울림의 ‘황소바람 부는 날’(9월 26일~27일) 부산 공간아트컴퍼니의 ‘낭만수사실’(9월 30일~10월 1일) 전주 극단 명태의 ‘청춘예찬’(10월 3일~4일) 대전 극단 놀자의 ‘아무것도 아닌 진실’(10월 7일~8일)로 이어진다. 올해 소극장열전의 마지막 4일 간은 광주에 참가 극단 전부가 모여 공연과 네트워크 모임을 통해 축제의 에너지를 모두 쏟아 낼 예정이다.
 
(사)문화프로덕션 도모 황운기 대표는 “대한민국 소극장 열전이 실력 있는 지역 극단들의 공연축제로 자리 잡아가는 모습이 뿌듯하다. 해가 거듭될수록 내실 있고 탄탄한 연극축제가 되어 지역의 문화예술과 연극문화가 발전하는 데에 보탬이 되고자 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일    시 : 2014년 9월16일(화)-10월12일(일)/평일 오후7시30분, 주말공휴일 오후4시
□ 티켓가격 : 15,000원
□ 입장연령 : 작품별 확인
□ 예    매 : 전화예매, 온라인예매(인터파크), 오프라인예매처(오블롱, 레드바이올린, 레드스타, 카페 봄, DOKI 강대점)
□ 장    소 : 봄내극장
□ 주    최 : 대한민국 소극장열전, (사)문화프로덕션도모
□ 주    관 : (사)문화프로덕션도모, 극단도모
□ 후    원 : (사)춘천예총, 오블롱, 레드바이올린, 레드스타, 카페 봄, DOKI 강대점
□ 문    의 : ☎ 033)253-7111 / www.artdom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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