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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택 사기장, 17년간 웅천선조 도공 추모제

송교홍 | 기사입력 2016/11/05 [19:04]

최웅택 사기장, 17년간 웅천선조 도공 추모제

송교홍 | 입력 : 2016/11/05 [19:04]

 

▲    최웅택 사기장이 헌차를 하고 있다.


시사코리아뉴스 송교홍 기자= 임진왜란 당시 왜군은 전쟁 중에도 조선도자기의 수탈을 뛰어 넘어 향후 일본의 도자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전략적으로 조선 도자기 장인들을 납치해 가는 만행을 저질렀다.

 

창원시 진해구 웅천 보개산 기슭에는 400여년전 웅천 보개산 도자기 가마터의 불길을 다시 피우기 위해 25여년간 전통 도자기 장인의 길을 이어 오면서 웅천선조 도예인 추모제를 17년간 이어오고 있는 최웅택 사기장이 있다.

 

11월 5일 오후 2시 창원도자기전시관 체험관에서는 제17회 웅천선조 도예인 합동추모제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하용 창원시의회 의장, 홍의석 창원문화도서관소장, 김종율 전 경상남도의회 의원, 장병운 전 창원시의회 의원, 석굴암 전 진해예총회장 등 10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   각계 각층에서 100며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윤철웅 웅천차사발 전승보존연구회 회장은 추모사에서 "웅천선조 도예인들은 400여년전 이곳 웅천에서 125명의 한많은 영령들이 일본으로 끌려간 아픈 역사의 현장을 기리며 그분들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잘이어가고 승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웅택 사기장은 인사말에서 "하늘에 계신 웅천선조 도예인들께서는 오늘 하루 많이 잡수시고 극락왕생하시기를 비오며, 오늘 먼길 마다않고 웅천선조 도예인들의 합동 추모제에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김하용 창원시의회 의장은 " 창원시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웅천 차사발은 일본 국보 제26호인 기자에몬 이도다완의 출생지로 웅천 보개산이 유력하게 인증받고 있는 이 때 찬란한 도자문화의 현장에서 웅천선조 도공 합동 추모제를 개최하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최웅택 회장과 윤철웅 전승보존회장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들은 선조들의 찬란한 도자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 편집국

 

합동 추모제에는 경기민요 이조이 단장의 회심곡을 시작으로 효경스님의 바라춤이 식전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추모제에는 한국다도협회 진해지부 강선미 회장과 회원들이 주도하여 혜암스님의 헌초, 현봉 스님의 헌토, 헌수, 다도협회 회원들의 헌화, 떡 공양, 차공양, 웅천 선조도예인후예인들의 메공양 순으로 이어졌다.

 

초헌관에는 최웅택 사기장이, 아헌관에는 웅천 차사발전승보존회 윤철웅 회장, 종헌관에는 부산여대 다도학과 조인순 교수가 수고해 주었고, 헌화에는 홍의석 창원문화도서관사업소장, 김하용 창원시의회의장, 장병운 전 창원시의의회 의원 순으로 이어졌으며, 이어 예향무용단 조혜옥 단장의 살풀이, 려무용단의 지전무를 끝으로 합동 추모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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