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노무현. '사람 사는 세상'을 꿈꿨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아침이다. 늘 연설 말미에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을 물려주어야 한다'고 맺음했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촛불혁명으로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 정권이 출범할 수 있었다. 정권 2년차,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것들이 제 자리를 찾아가고 하루가 다르게 한반도 평화통일에 다가서고 있다. 그러나 국회가 가야할 길은 멀다. 제 식구 감싸기, 방탄국회라는 비난 앞에 정부여당은 낯을 들 수가 없다. 관행이 아니라 적폐가 맞다. 국민과 함께 가슴을 치며 촛불 파도를 이루었던 그 뜨거운 순간들을 어느 사이 잃어버렸는지도 모른다. 이제는 어엿한 집권여당으로서 다시 출발선에 서고자 한다. 다시 운동화 끈을 고쳐매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상식을 회복할 것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9주기인 오늘, 하루아침에 이루어낸 오늘이 아님을 어찌 모르겠는가. 말할 수 없는 분노와 슬픔으로 이룬 오늘이기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씀 한 토막을 인용해 국민께 머리를 숙인다. "정치가 썩었다고 고개 돌리지 마십시오. 낡은 정치를 새로운 정치로 만드는 힘은 국민 여러분에게 있습니다.라며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원내대변인,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에서밝혔다.국회=최성룡기자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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