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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 대표 공천 신청 철회에 대한 입장문

최성룡기자 | 기사입력 2024/02/17 [11:02]

김무성 전 대표 공천 신청 철회에 대한 입장문

최성룡기자 | 입력 : 2024/02/17 [11:02]

김무성 전 대표 공천 신청 철회에 대한 입장문

 

 

▲ 김무성 전 대표 공천 신청 철회에 대한 입장문


[시사k뉴스]국회/최성룡기자 =
누구나 시작이 있으면, 시원한 끝도 원한다. 유시유종은 필부필부들도 원하는 바의 그 무엇이다. 

 

김무성 전 대표는 ‘올드 보이’ 중 한 명이라는 평이었다. 박지원 정동영을 비롯, 복고적 인물의 대표주자였다. 

 

내가 같은 지역구(중구 영도구)에서 경쟁하면서 두어 차례 저녁 자리에서 김 전 대표와 담소를 한 바 있다.  열흘 전 출마 기자회견 때도 "김 전 대표와 담판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15일 오전 부산 자갈치시장 신협 행사에 얼굴을 비춰야 할 김무성 전 대표가 안 나타났다. 내가  전화로 "다른 후보들이 다왔으니 얼른 오시라"고 했다. 그러자 낮은 목소리로 "다른 일정이 있어서..."라고만 했다. 

 

내가 전화를 했을때 그는 공천 신청을 철회하는 글을 페북에 쓰고 있었을까?  '무대형'이 이날 오후 페이스북 글로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김 전 대표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우리 국민의힘의 정치는 무엇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목련이 피는 4월, 동료시민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

 

6선에 당 대표를 역임한 뒤 사실상 정계를 은퇴한 김 전 대표의 재출마에 ‘올드 보이의 귀환’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당의 쇄신에 역행한다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그런 김 전 대표가 시스템 공천을 평가하며 불출마로 선회하자, 한 위원장이 상찬을 한 것이다.

 

한달 전만 해도 김무성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컷 오프 당하면 무소속 출마라도 하겠다"고 고 한 바 있었다. 그런 일이 실제로 발생하면 김무성 개인도 국힘에도 마이너스다. 그렇지 않아도 '탄핵 역풍'에 시달리던 차에 그의 무소속 출마는 중영도구 총선에서 야당에 월계관을 헌납할 것이다.  그러면 김 전 대표는 정치적 자산을 깡그리 잃게 되는 것이다.

 

그런 상황을 피하고 '큰정치'로 선회한 걸 보니 역시 '무대형' 답다. 벼랑 앞에서 풀뿌리를 잡지 않고 결단한 그에게 박수보낸다. 

 

김 전 대표를 총선 공동선대위원장에 발탁하기 바란다. 아니면 부울경 총선을 지휘할 사령탑 역을 맡기면 좋겠다.  

 

정론직필의 자세로 임한다.
시사코리아뉴스 회장 최성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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