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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리볼빙 이월잔액 5.8조 돌파...30·40대가 63.2% 차지

당장의 상환부담 미룰 뿐 고금리 위험…전재수 "금융당국 점검" 주문

최성룡기자 | 기사입력 2021/09/28 [10:30]

카드사 리볼빙 이월잔액 5.8조 돌파...30·40대가 63.2% 차지

당장의 상환부담 미룰 뿐 고금리 위험…전재수 "금융당국 점검" 주문

최성룡기자 | 입력 : 2021/09/28 [10:30]

▲ 카드사 리볼빙 이월잔액 5.8조 돌파...30·40대가 63.2% 차지  © 편집국


[시사코리아뉴스]국회/최성룡기자 =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강서구갑)이 28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8개 전업카드사의 리볼빙 이월잔액은 5조8천157억으로, 그중 63.2%를 30·40 세대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볼빙 이월 잔액은 2017년 말 4조8천790억원에서 2021년 6월 기준 5조8천157억원으로 3년 반 사이 19.2%가 증가했다. 리볼빙 이월잔액 보유 회원도 2017년 말 222만7천2백명에서 올해 6월 말 252만4천6백명으로 13.4%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의 이월잔액이 2조610억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30대가 1조6천163억원의 규모를 나타내 30·40대가 총 3조6천773억원으로 리볼빙 이월잔액의 63.2%를 차지했다. 뒤이어 50대 1조1천713억원, 60대 이상 4천879억원, 20대 이하 4천792억원 순이었다.

 

신용등급별로는 600~699점의 신용점수 리볼빙 잔액이 1조8천11억원으로 전체의 31.0%로 나타났다. 이어 700∼749점 7천129억원, 850~899점 6천385억원, 500~599점 6천37억원, 750∼799점 5천619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재수 의원은 "코로나로 인한 불황이 이어지며 높은 금리를 감수하면서까지 당장의 채무부담을 미루기 위해 리볼빙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이후 이자까지 붙은 대금 때문에 더 큰 어려움에 빠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어 "카드사가 수익 창출을 위해 리볼빙 유치에만 힘쓰지 않도록 금융 당국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정론직필의 자세로 임한다.
시사코리아뉴스 회장 최성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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