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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어르신의 꿈을 이루어드립니다

최성룡기자 | 기사입력 2018/06/21 [08:24]

국가유공자 어르신의 꿈을 이루어드립니다

최성룡기자 | 입력 : 2018/06/21 [08:24]
▲ 국가유공자 어르신의 꿈을 이루어드립니다     © 편집국


- 보훈대상자 버킷리스트 2위! 패션모델에 도전하다! -
- 20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3시,
『다시 피어난 청춘들의 축제, 제3회 실버패션쇼』성황리에 개최 -

 

[시사코리아뉴스]최성룡기자 = 부산지방보훈청(청장 민병원)은 20일 수요일 오후 3시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고령 보훈가족 모델 20여명과 학생 모델이 함께 무대에 서는 『다시 피어난 청춘들의 축제, 제3회 실버패션쇼』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국가유공자 어르신의 꿈을 이루어드립니다     © 편집국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016년부터 진행해 온 실버패션쇼는 올해 3회째로, 보훈모델 및 보훈가족 300여명이 관람자로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무대에 서는 보훈가족들에게는 해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이루어 색다르고 즐거운 사회참여 기회가, 관람하는 보훈가족에게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잊었던 꿈을 다시금 떠올려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 국가유공자 어르신의 꿈을 이루어드립니다     © 편집국

 

제3회 실버패션쇼는 축하무대, 학생모델의 유년시절 패션쇼, 양복&드레스 패션쇼, 한복 패션쇼, 행운권 추첨, 기념품 배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패션쇼에는 부산광역시, GNT부산의용촌, 제이드엔터테이먼트, 파크랜드, 김설희우리옷, 미주원우리옷, 조은날우리옷, 윤드레스, 우리나눔봉사단, MBC아카데미뷰티스쿨 남포캠퍼스 등 다양한 유관기관들의 협찬이 이어져 고령보훈가족의 패션쇼에 도움을 주었다.

▲ 국가유공자 어르신의 꿈을 이루어드립니다     © 편집국

 

김설희우리옷 김설희 대표는 “저희 아버지도 국가유공자세요. 6·25전쟁에 참전 하셨죠. 나라를 지켜주신 어르신들 덕분에 저희가 이렇게 업도 할 수 있고 편안히 생활할 수 있다고 늘 마음속으로 생각해요. 고마운 일이지요. 제가 이렇게 동참할 수 있게 되어서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패션쇼에 참석한 실버모델 중 최고령인 조현규(남/89세) 어르신은 베스트 실버모델 포즈상을 수상하였고, “나이가 들어 점점 기력이 약해지는데, 실버패션쇼에 출연을 준비하면서 생활에 활력과 생기를 얻을 수 있었다. 이렇게 국가유공자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부산지방보훈청과 이번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며, “오늘은 내 인생 최고의 날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안재(여/83세) 어르신은 딸 셋 중 둘째딸이 공무 중 순직함에 따라 순직공무원 유족이 되었다. 이제 남은 두 딸 중 큰 딸 덕분에 증손자까지 보게 되었다며, “증손자가 옹알옹알 ‘멋쟁이 증조할머니!’라고 할 때마다 하늘을 둥둥 떠다니는 것 같아.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증손자와 무대에 서게 되서 더 기뻐”라고 전했다. 증손자 김도현(남/5세)군은 당일 실버패션쇼에 화동으로 참여하여 귀여운 모습으로 자리를 빛냈다.

 

조성쾌(남/85세) 어르신은 배우자와 함께 무대에 섰다. “젊었을 적 큰 키 덕분에 모델 제의를 종종 받았는데, 생업을 포기할 수 없어 매번 만류했던 꿈을 이제야 이룰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좋은 무대에 혼자 설 수 없어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며 살아온 배우자에게 뜻 깊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실버모델에 참여하게 된 고령보훈가족들은 6월 한 달 동안 워킹연습과 의상피팅 등으로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했으며, 최선을 다해 연습을 거듭한 결과, 이번 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힘쓰느라 정작 자신의 삶은 돌아보지 못했던 어르신들께 보답하기 위해서, 물질적인 보상도 중요하지만 꼭 해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가 하나하나 실현될 수 있도록 이번 실버패션쇼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꿈을 위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론직필의 자세로 임한다.
시사코리아뉴스 회장 최성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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