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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역사관 개관 및 기념전시 ‘사도회관’ 개최

조완희 기자 | 기사입력 2018/06/20 [10:03]

천주교 서울대교구 역사관 개관 및 기념전시 ‘사도회관’ 개최

조완희 기자 | 입력 : 2018/06/20 [10:03]
▲     © 편집국


 [시사코리아뉴스]조완희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역사관 개관을 기념하여 6월 25일부터 ‘사도회관’ 전시를 개최한다. 서울대교구는 민족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 운동과 나눔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이에 민족 공존과 평화에의 염원을 담아 한국전쟁이 일어났던 6월 25일을 개막일로 결정하였다. 또한 이 날은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한 염수정 추기경의 서울대교구장 착좌일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한국천주교회의 창립에서부터 현재의 서울대교구에 이르는 역사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와 동시에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가톨릭교회의 변화와 성장이 가지는 의미를 시민사회와 공유하고,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개관기념전 ‘사도회관’의 전시내용을 살펴보면, 전시 도입부에서는 현재 서울대교구의 본당, 신자 및 성직자의 수 등의 현황을 숫자와 그림으로 살펴보고, 사도회관 설계와 건축을 담당했던 코스트, 푸와넬 신부와 실제 거주했던 주교들의 가상대화를 일러스트로 재현하여 전시와 공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하였다.

 

전시의 첫 번째 파트인 ‘The Memory of Space: 공간의 역사’에서는 설립된 당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교회의 요구와 부름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되어왔던 사도회관의 연혁을 살펴본다.

전시의 두 번째 파트인 ‘The Memory of Time: 서울대교구의 역사’에서는 한국천주교회의 태동에서부터 서울대교구가 있기까지의 변천사를 주요 사건사의 맥락 안에서 다채롭게 들여다보고자 한다. 특히 전시되는 자료 중에 1968년 10월 6일 로마 성 베드로 성당에서 있었던 병인순교자 시복식 영상(약 3분)은 국내 전시에서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전시의 세 번째 파트인 ‘The Memory of Person: 역대 교구장의 역사’에서는 역대 교구장들이 당시 직면했었던 사목 과제와 자기 역할은 무엇이었는지 그들이 남긴 유품과 관련 자료들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사도회관 전시 속에 마련한 작은 전시인 ‘전시 속의 전시’에서는 현재는 갈 수 없는 평양교구의 주교좌 성당, 관후리 성당을 비롯한 평안남·북도의 성당들을 사진으로나마 만나 볼 수 있다.

현재 서울대교구는 분단과 공산화로 침묵의 교회가 된 북한 교회를 위해 평양교구 사무국을 두고, 사료 수집과 증언 채록, 기념행사 개최 등의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역대 교구장 중에서 가장 오랜 시간 사도회관 건물에 머물렀던 뮈텔 대주교의 방과 주교들이 미사와 기도를 드렸던 경당을 재현한 공간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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