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에 최종 확정 - 2022년까지 315억 원, 3만㎡ 규모의 LNG벙커링 기자재 성능시험설비 구축
[시사코리아뉴스]최성룡기자 = 경남도는 어려움을 겪는 도내 조선산업의 위기극복과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지난해 3월 14일 신청한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 기반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5년간 국비 100억 원 등 총 315억 원을 투입해 LNG벙커링 이송시스템 성능인증․평가 시험설비, 설계 엔지니어링 및 기업 맞춤형 기술개발 지원, 국제표준화 및 인증체계 등을 구축하는 것이다.
또한, 북유럽에서 인증설비 구축 운영 경험이 있는 네덜란드 TNO(국영응용과학연구소)와 국제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LNG관련 기업에서 생산한 기자재의 성능인증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여 사업화 및 판로 지원으로 LNG벙커링 핵심기자재의 국산화율도 높일 계획이다.
또한, LNG수급을 위한 통영LNG인수기지가 도내에 위치하고 있고, LNG선박 공급 수요처인 부산신항이 근거리에 있어 해상을 통한 대량 운송의 우수한 접근성과 더불어 대형 LNG벙커링 기자재의 해상운송 용이성에 대한 장점도 갖추고 있다.
한편, 국제해사기구(IMO)의 세계 전해역 운행 선박에 대한 배출가스 규제가 2020년부터 강화될 예정이라 기존 선박 연료(벙커C유 등)의 대체 연료로 LNG 사용이 대두되고 있어, 노르웨이선급 등 국제 조선해운 전문기관은 LNG벙커링 선박시장이 향후 2025년까지 31조 원 규모로 형성되는 등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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