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성밤마실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해설사와 함께하는 ‘북성밤마실 패키지투어’, 각 공간과 콘텐츠들을 자유롭게 찾아다니며 즐기는 ‘북성로 밤마실 자유투어’, 게임처럼 공간과 콘텐츠들을 발견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게이미피케이션 방식의 ‘북성로 RPG 투어’가 있다.
이 기간에는 지난해부터 호평을 받아온 ‘어쿠스틱 살롱데이’에 지역 어쿠스틱 뮤지션 18팀의 공연을 비롯해서 ‘김명환 재즈밴드’의 콘서트, 미래의 북성로를 배경으로 주조업을 하는 한 남자가 죽은 아내와 똑같은 AI 로봇을 주문하면서 겪게 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창작뮤지컬 ‘You & it’, 공구골목의 소재로 제작한 넌버벌 퍼포먼스 ‘Hammer’, 국악밴드 ‘나릿’의 소리꾼 김수경이 피아노 장단으로 들려주는 창작판소리 ‘북성로 소릿길’ 공연이 펼쳐진다. 그리고 니나노예술가프로젝트 팀의 설치미술과 벽화 예술가들이 만든 무대소품, H art projet 팀의 미디어파사드 영상이 몇몇 공연과 함께 창작·전시된다. 또한 근대 캐릭터 의상을 입고 북성로의 근대를 배경으로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해 주는 인생샷을 체험할 수도 있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 장르 하나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과 달리 대구의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지만 110년의 시간이 그대로 자리하고 있는 북성로 특정 장소를 기반으로 오랫동안 축적되어온 스토리들을 활용하여 다양한 소규모 콘텐츠를 생산하는 점이 본 사업의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북성로 밤마실 행사는 ‘콘텐츠 투어리즘’을 실현, 생각하고, 하나의 자원을 토대로 다양한 사용처를 개발해내는 OSMU를 통한 확장과 콘텐츠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시간이 복원된 북성로에서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문화 나들이 코스로 낮에는 공구골목으로, 밤이 되면 탈바꿈 하는 ‘북성 밤마실' 이번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역특화콘텐츠발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대구광역시,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사)공동체디자인연구소, (사)시간과공간연구소, ㈜꿈꾸는씨어터가 컨소시엄으로 2017년부터 진행중인 ‘북성(北城) Modern Night Spot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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