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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열대과일을 대구수목원에서?

- 만수르도 즐겨 먹는다는‘대추야자’등 열대과일과 난대식물 100여종 전시 -

조완희 기자 | 기사입력 2017/04/28 [07:19]

동남아 열대과일을 대구수목원에서?

- 만수르도 즐겨 먹는다는‘대추야자’등 열대과일과 난대식물 100여종 전시 -

조완희 기자 | 입력 : 2017/04/28 [07:19]
▲     © 편집국


[시사코리아뉴스]조완희기자 =
도심속 휴식명소인 대구수목원은 가정의 달인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들에게 이국적이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열대과일과 난대식물이 어우러진 열대과일원을 5월 1일부터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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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름을 더해가고 있는 수목원 중앙산책로를 따라 중턱에 다다르면 좌측에 낯선 실내식물원이 하나 보인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분홍 바나나 등 형형색색의 열대과일이 주렁주렁 달려있어 마치 동남아의 어느 한 곳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바로 열대과일원이다. 대구수목원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우리 지역에서 보기 힘든 열대과일과 난대식물 등 100여종 2천여본을 심고, 겨우내 식물 적응기간을 거쳐 5월의 시작과 함께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     © 편집국

 

그간 수목원내 소규모 공간(약180㎡)에 조성하였던 열대과일원이 시민들의 호응은 좋았으나, 협소한 규모로 수목성장의 한계와 다양한 식물 식재에 어려움이 있어 이번에 현대식 온실로 조성(약1,000㎡)하여 보다 풍성한 볼거리및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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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조성된 열대과일원에는 파파야, 망고, 파인애플, 한라봉, 구아바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과일뿐 아니라 키가 삼척이 되어야 열매가 맺는다는 ‘삼척바나나’, 핑크빛 색깔이 더욱 탐스러운 ‘분홍바나나’, 이름만 들어도 크기에 놀랄 ‘자이언트바나나’, 여름에야 먹을 수 있다는 ‘하(夏)귤’, 부처의 손을 닮았다는 ‘불수감’ 등 생소한 열대과일이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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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아라비카, 옐로우보본, 카투아이와 같은 커피나무와 아직 열매를 맺지 않았으나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빵과 같은 열매가 열린다는 ‘빵나무’, 뷔페식당 후식 단골메뉴 ‘람부탄’, 신이내린 중동의 열매로 만수르 왕자도 즐겨먹는다는 ‘대추야자’ 등 다양한 열대과일들도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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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걸 대구수목원관리사무소장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색다른 볼거리를 고민하다 다양한 열대과일과 난대식물이 어우러진 열대과일원을 새롭게 조성하게 되었다”며 “열대과일나무는 동남아나 제주도 여행에서나 볼 수 있으나, 이번 기회에 우리 지역에서 시민들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     © 편집국

 

한편, 대구수목원은 2019년까지 현재보다 3배 면적(24만6천503㎡→77만5천630㎡)으로 확장하고 고산식물원 등 신규 테마정원과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확충하여 명실 공히 지역 최고의 휴식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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