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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보호종‘황새’주남저수지에서 관찰

조완희 기자 | 기사입력 2017/03/13 [10:38]

국제적 보호종‘황새’주남저수지에서 관찰

조완희 기자 | 입력 : 2017/03/13 [10:38]
▲     © 편집국

 

[시사코리아뉴스]조완희기자= 주남저수지에 황새 두 마리가 함께 찾아온 것은 처음이며, 2006년 이후 11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고, 작년 10월에 황새(일명: 울산이)가 관찰된 후 이번에 봉순이와 울산이가 주남저수지를 찾아온 것은 올 겨울 서산, 남강, 우포 등지에서 이동하며 월동하다가 창원시에서 조성한 논 습지에 생태가 살아나면서 먹이들이 풍부해지자 먹이사냥을 위해 찾아온 것으로 추정된다.

 

 몸길이는 112㎝이며, 날개길이는 195㎝나 되는 대행물새다. 부리는 매우 크고 검은색이며, 눈 주위와 다리는 붉은색이다. 몸 전체는 흰색이며, 날개깃이 검은색으로 마치 흰 저고리에 검정치마를 입은 듯하다. 황새는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보호하고 있으며, 멸종위기야생동·식물Ⅰ급으로 지정하고 있는 국제보호조인 일본 효고현 도요오카시에서 자연 방사한 황새황새(일명 봉순이(J0051), 울산이(J0094))가 주남저수지에  관찰됐다. 지난 2월 26일 함안 악양루 인근 남강에서 발견돼 10일 만에 주남저수지를 찾아온 것이다.

 

▲     © 편집국

 

 일명 ‘봉순이’로 불리는 황새는 왼쪽 다리에는 위에서부터 빨강, 검정, 노란색 순으로 된 가락지를 달고 있고, 오른쪽 다리 금속 재질 가락지에는 황새 정보가 있는데 번호는 'J0051'이다. 이 황새는 복원사업을 진행한 일본 효고현 도요오카시에서 지난 2012년 태어났으며, 2014년 김해 화포천에서 발견되면서 '봉순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번에 ‘봉순이’와 함께 찾아온 황새는 일명 ‘울산이’라고 하는데 '봉순이'와 같은 곳에서 출생한 '봉순이'보다 2살 어린 수컷이다. 울산이는 2015년 7월 15일 울산 태화강에서 처음 발견되어 ‘울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2014년 처음 우리나라를 찾아와 이동한 봉순이의 이동경로를 살펴보면, ‘봉순이’와 ‘울산이’는 도요오카시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며 12월에서 이듬해 2월까지 우리나라 충남 서산에서 월동을 하다가 남강, 우포, 주남저수지까지 찾아온 것이다. 봉순이와 울산이는 주남저수지나 근처습지에서 3~4월까지 채식하며 에너지를 비축하고 다시 서해안을 따라 이동하거나 일본으로 돌아가 여름을 날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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