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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장복가요제, 전국서 ‘부활 요구’ 목소리 높아

전국 수많은 출전자와 관중들에게 웃음 선사 15년 간 창원을 대표하는 가요제로 우뚝 서

최성룡 기자 | 기사입력 2017/02/12 [15:35]

진해장복가요제, 전국서 ‘부활 요구’ 목소리 높아

전국 수많은 출전자와 관중들에게 웃음 선사 15년 간 창원을 대표하는 가요제로 우뚝 서

최성룡 기자 | 입력 : 2017/02/12 [15:35]
▲ 사진2설명: 제1회 장복시민가요제가 2000년 11월 진해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사진제공=장복가요제위원회>     © 편집국


[시사코리아뉴스]최성룡기자 =
군항제의 백미라고 일컫는 경남 진해장복가요제가 예산부족으로 15회를 마지막으로 2년간 개최되지 못하고 있자 이를 안타깝게 여긴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진해장복가요제 부활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개최가 불투명해지면서 시민들은 안타까워 하고 있다.

 

진해장복가요제는 경남 진해군항제가 열리는 4월, 연분홍색 벚꽃이 만발할 무렵 수천 명의 관람객이 진해중원로터리 특설무대에 운집한 가운데 전국의 쟁쟁한 실력자들이 자웅을 겨루기도 했었다.이에 "장복가요제위원회"에서 는 뜻있는 독지가들의 협찬과 관심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 사진4설명: 제1회 장복시민가요제. 심사위원과 관중들의 모습이 진지하다. <사진제공=장복가요제위원회>     © 편집국

 

벚꽃의 향기에 들뜬 전국의 출전자들은 두달 전부터 가요제에 참가하기 위해 장복가요제위원회와 창원시청, 군항제축제위원회로 문의가 쇄도하는 등 큰 인기를 얻은 가요제였으나 지난 2014년 15회 가요제를 끝으로 더 이상 열리지 못하고 있다.

 

이같이 창원을 대표하는 가요제가 맥이 끊긴 것은 군항제축제위원회가 지원하는 보조금이 지난 2015년부터 55%나 삭감되면서 민간단체가 가요제를 진행하기에는 한계에 부닥쳤기 때문이다.

▲ 사진1설명: 진해장복가요제 시상식 장면, 전국에서 출전한 가요제 참가자들이 수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장복가요제위원회>     © 편집국

 

지난 10일 진해에 거주한다는 박 모씨(남, 38세)는 “진해 군항제 기간에 열리는 장복가요제가 유명하다는 소식을 듣고 장복가요제위원회에 전화한 결과 올해도 예산부족으로 콘서트로 대체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화가 많이 났다”며 “장복가요제와 같은 전국가요제를 키워주지는 못할망정 예산을 깎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주장했다.

 

장복가요제위원회 강은주 사무국장은 “지난 15년 간 우리 위원회는 적은 지원금으로 전국 규모인 진해장복가요제를 자비를 투입하면서 어렵게 이끌어 왔다. 그러나 2015년부터 창원시 지원금이 절반 이상이나 줄면서 더 이상 가요제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국장은 “진해장복가요제는 군항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라고 할 만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왔다. 또한 예심·본선을 거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진해를 찾는 등 문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면에서도 투자대비 효과가 매우 높은 행사였다.”고 주장했다.     

 

군항제의 백미라고 일컫는 장복가요제가 예산부족으로 개최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창원시립어린이합창단 지연숙 상임지휘자는 “장복가요제는 15년 간이나 진해를 대표하는 가요제로서 전국의 수많은 노래꾼과 관광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준 문화행사였다”며 “이런 가요제가 예산부족으로 중단되었다는 것은 한 예술인으로서 볼 때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고 말했다. 

 

부산에 거주한 이영오씨(남, 62세)는 “다른 시·도는 자신들 고장의 가요제를 키우기 위해 예산을 더 지원하고, 본선에서 시장과 군수들이 나서 고장을 알리는데 발 벗고 나서는데 창원시는 15년 동안 개최해 온 전국 가요제인 장복가요제 예산을 오히려 삭감해 가요제를 중단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애 대해 군항제축제위원회는 “지난해 군항제에 지원하는 창원시의 보조금이 줄어들어 장복가요제 뿐만 아니라 전체 문화관광 참여단체의 지원금을 50%씩 삭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진해장복가요제는 전국의 출전자를 출전시키기 위해 이색적인 예심방식을 도입해 매우 높은 수준과 경쟁력으로 정평이 나있다. 영남지방 출전자들에게는 현장예심으로 50%를 선발하고, 타 시, 도에 거주하는 원거리 출전자는 전화예심으로 40%를 선발하고, 외국인을 비롯한 다문화민 출전자 10%를 단체추천을 받아 출전시켜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가요제였다.

 

가요제위원회 강은주 국장은 “창원을 대표하는 장복가요제가 예산부족으로 중단된 다는 것은 우리 창원시민의 자존심 문제다”며 “뜻있는 분들의 관심과 기업의 협찬으로 올해 장복가요제가 부활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복가요제에 후원이나 협찬을 희망하는 사람은 장복가요제위원회(강은주 사무국장: 010-6472-955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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