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기고ㅡ긴급한 상황에 도움을 구할 때는 112로

함석현/김해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 진영파출소 순경

김해서부경찰서 진영파출소=순경 함석현 | 기사입력 2016/09/10 [14:00]

기고ㅡ긴급한 상황에 도움을 구할 때는 112로

함석현/김해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 진영파출소 순경

김해서부경찰서 진영파출소=순경 함석현 | 입력 : 2016/09/10 [14:00]

 

▲  함석현/김해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 진영파출소 순경

[김해서부경찰서 진영파출소=순경 함석현] 우리가 범죄에 노출이 되어 아주 급박한 상황에 놓였을 때 어디로 전화해야 가장 빠르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직접 전화를 하면 효율적일까, 아니면 긴급신고인 112에 신고를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까?

 

사람들은 종종 착각을 하곤 한다.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 직원들이 이 지역의 지리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구대, 파출소로 신고를 하면 가장 빠르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물론 그것은 부분적으로는 사실이다.

 

자신이 침착하게 자신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 설명에 따라 지구대, 파출소 직원이 위치를 예측하고 그 지점에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몹시 급박한 상황에 놓여있어 침착하게 자신의 현재의 위치를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면? 안타깝게도 전화를 받고 있는 지구대, 파출소 직원은 이렇게 외칠 것이다. “선생님, 눈에 보이는 큰 건물명을 말씀해주세요!”

 

이럴 때 경찰관이 위치추적을 해서 출동을 하면 되지 않느냐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경찰관이 위 상황처럼 신고자의 위치를 추적하는 것은 제3자 위치추적에 해당된다. 신고자가 급박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추정되기 때문에 위치추적을 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경찰관이 112로 신고를 하여 신고자의 번호를 위치추적을 할 수 있도록 의뢰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 단계를 거치는 동안,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서 이미 2분이라는 시간은 흘러가버렸을 것이다. 정말 급박한 상황에서 2분이라는 시간은 신고자에게 2년보다도 더 긴 시간인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면 신고자가 112에 신고를 하였다면 상황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우선 지방청에서 근무하는 신고접수 전문 요원들이 신고자의 전화를 받을 것이다. “네, 긴급신고 112입니다.”라고 접수요원이 말을 했을 때 신고자는 외친다. “도와주세요! 너무너무 무서워요. 지금 위협을 받고 있어요!” 이 순간 접수요원은 신고자에 대한 위치추적을 즉시 실행하고, 1초도 되지 않아 신고자의 위치는 확인이 된다.

그 후 신고자가 위치한 곳에 가장 가까운 지구대, 파출소로 가장 긴급의 출동요소를 지령내리게 된다. 그리하여 지구대, 파출소의 출동경찰관은 긴급지령을 받아 신고자가 위치한 곳으로 출동을 하게 되어 신고자를 구출하게 되는 것이다.


긴급신고 112는 위험에 처한 국민들을 위험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가장 효율적인 대책이다. 위험에 처한 국민들을 구하기 위해 신고접수요원, 현장 출동요원 모두 최선을 다해 자신이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그러므로 본인이 위험에 처해있다면 신고 접수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112로 신고를 하자. 물론 주차불편과 같은 생활 민원은 국번없이 110으로 전화하면 친절히 상담해 줄 것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경찰청 사람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