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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운동가, 한국 장로회 최초 여자 목사 최덕지, 『이 한목숨 주를 위해』 전기 재출간하다!

편집국 | 기사입력 2016/08/19 [18:50]

항일운동가, 한국 장로회 최초 여자 목사 최덕지, 『이 한목숨 주를 위해』 전기 재출간하다!

편집국 | 입력 : 2016/08/19 [18:50]
▲     © 편집국
[시사코리아뉴스]김양수기자 =
지난 8월 15일, 일제강점기 신사참배 반대운동을 적극적으로 주도하며 평양형무소에 옥고를 치르다가 8·15광복과 함께 출옥한 최덕지 목사의 삶과 신앙을 기록한 전기 『이 한목숨 주를 위해』 (도서출판 바오) 개정판이 출간됐다.


이번 초판은 1981년 신학자인 향산 최종규 목사가 저술·발간했으나 절판된 지 오래되어, 마산재건교회(담임목사 양영전)에서 교회 설립 7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재발간하게 되었다.

최덕지(1901. 6. 25~1956. 5. 13) 목사는 경남 통영시 항남동에서 태어나, 호주 선교부에서 설립한 통영 진명 여학교와 마산 의신여학교에서 신앙 교육과 민족 교육을 받았다. 1919년 3·1 만세운동, 농촌계몽운동, 구국 교육운동을 펼쳤다. 특히 1927년 통영 근우회 회장으로 선임되어 통영지역의 항일 민족운동에 앞장섰다.


그는 마산지역을 중심으로 일제의 신사참배에 맞서 조직적인 반대운동을 전개했다. 결국, 일제는 최덕지를 천황에 대한 불경한 행위, 정치에 관해 불온한 말을 공포해 치안을 방해했다는 죄목으로 구속했다. 평양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가 8·15광복을 맞이해 8월 17일 평양형무소에서 나왔다.


그는 신사참배뿐만 아니라 궁성요배(황성요배: 천황이 사는 곳), 일장기 경례, 창씨개명(일본식 이름) 등 일제가 민족 말살정책의 하나로 한국민에게 강요했던 모든 정책에 대해 철저히 반대했던 하나님과 민족의 두 십자가를 짊어졌던 항일 운동가였다. 광복 이후 예수교 재건교회   에서 장로교 최초의 여자 목사였다.

한편, 개정판을 엮은 송성안 박사(경남대 역사학과)는 “이 책은 독립운동사 자료 정리 차원에서 그 내용을 정리했고, 전체적으로 최덕지 목사의 신앙과 활동을 역사적인 관점에서 재정리해 엮은 책이다. 그리고 한국 교회사와 한국 근대사 연구에 중요한 사료적 가치가 있고, 연구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 책을 엮은이는 국사편찬위원회 지역사료조사 위원과 독립기념관 자료수집 위원, 마산시사와 경남도사 집필위원을 역임하였고, 현재 경남도인재개발원, 경남대학교 역사학과 외래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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