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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결혼식을 올리고 싶었습니다”60년만에 웨딩마치

- 제3회 실버갈매기 웨딩마치, 6·25참전영웅 합동결혼식 -

편집국 | 기사입력 2016/06/22 [08:42]

“죽기 전에 결혼식을 올리고 싶었습니다”60년만에 웨딩마치

- 제3회 실버갈매기 웨딩마치, 6·25참전영웅 합동결혼식 -

편집국 | 입력 : 2016/06/22 [08:42]
▲     © 편집국
[시사코리아뉴스]최성룡기자 =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전홍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1일 오후 2시 부산진구 범천동 GS웨딩홀에서 6‧25참전영웅 부부 9쌍을 모시고, 『제3회 실버갈매기 웨딩마치, 6‧25참전영웅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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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동결혼식의 주인공은 참전 중에 어깨에 총상을 입은 김정웅 어르신을 포함한 82~89세의 6․25참전 국가유공자 부부 9쌍이며, 하객은 결혼당사자 가족 들을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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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합동결혼식은 시대적·경제적 상황으로 제대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고령 6‧25참전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합동결혼식 기회를 제공하여 정부3.0에 따른 수요자 중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천하고, 국가유공자로서의 영예 및 정서적 만족감 증진을 위해 계획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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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티아리랑봉사단과 (주)행복동행의 재능기부, 포유웨딩, 웰니스병원 의료지원, 자비콜, K마루, 1365자원봉사단, 나라사랑봉사단의 재능기부와 부산의용촌, 온천로터리클럽 후원 등 다양한 단체·기업의 재능기부 및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하는 민관협력으로 추진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에 결혼식을 올리게 된 최정수(83세) 어르신은 “6.25전쟁에 참전하여 살아 돌아 오지 못하면 아내를 과부로 만들까봐 혼인신고도 못했었는데 아내와 결혼식을 다시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보훈청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부산보훈청은 『제3회 실버갈매기 웨딩마치, 6‧25참전영웅 합동결혼식』주인공들의 참전경험과 안타까운 사연을 알리고, 합동결혼식을 국민들과 함께 축하하고자 고등‧대학생으로 구성된 부산보훈청 소속‘나라사랑 홍보단’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주인공의 인터뷰 내용과 사진을‘나라사랑 홍보단’블로그와 부산보훈청 블로그 및 SNS(페이스북, 트위터)에 게시하여 사연을 홍보했다.

나라사랑홍보단 허동영(부경대,20세) 학생은 “목숨을 걸고 지킨 나라 그런 나라를 우리 청소년들이 좀 더 사랑하고 아꼈으면 하다는 어르신에 말씀에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6.25전쟁을 역사 속의 전쟁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아직도 6.25전쟁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계신 어르신을 만나 뵙고 우리 주변의 이름 없는 호국영웅들이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고 말했다.

부산지방보훈청은 보훈대상자의 맞춤형복지사업을 위해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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