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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고 보은의 마음으로 세족식 가져!

편집국 | 기사입력 2016/05/11 [16:14]

창신고 보은의 마음으로 세족식 가져!

편집국 | 입력 : 2016/05/11 [16:14]
▲     © 편집국
[시사코리아뉴스]최성룡기자 =
가톨릭교회에서 수난주간(受難週間)의 목요일에 행하는 의식을 세족식이라고도 하여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날 밤, 최후의 만찬(晩餐), 성만찬을 집행하기 전에 제자들의 발을 씻겨 준 일에서 유래되어 '섬기는 자세'를 보여 주는 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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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래에 교회나 학교 등에서 하나의 좋은 상징적 교육이라는 뜻에서 교사가 학생들의 발을 씻겨 주는 행사를 갖는 예가 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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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감사의 달을 맞이하여 11일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신고등학교 강당에서 교직원과 1·2학년 학생 600여 명이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는 뜻으로 초대한 스물여섯 어머니의 발을 씻어 드리는 행사를 마련했다.

 부모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 자식이 부모님께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표현한 세족식은 조금은 어색하면서도 경건한 분위기였다. 세족식에 참가한 학생과 부모의 마음은 어땠을까?

 학생회장으로 세족식에 참가한 지준혁(3학년) 군은 "좀 쑥스러웠지만 어머니와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라고 말했고 강승표(2학년) 군은 "자식이니까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더욱 성장한 느낌이다."고 했다.

 지 군의 어머니는 "평소 아들이 살갑고 정겨운 편이라 어색하지는 않지만 행사장에서 갖는  느낌이라 더욱 감동적이다."고 전했다.

 다른 어머니는 "평소에 먹고 살기 바빠서 아들과 얘기를 자주 하는 편이 아니라 서운한 마음이 앞섰지만 이를 계기로 아들과 자주 대화하고 더욱 사랑해야겠다."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어버이를 존경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은 물론 부모 또한 자식들을 더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고자 개최하였고 창신고는 해마다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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