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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육군 39사단 고성대대 장병, 육군 헬기조종사 아버지에게 골수 이식 -

편집국 | 기사입력 2016/04/27 [08:55]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육군 39사단 고성대대 장병, 육군 헬기조종사 아버지에게 골수 이식 -

편집국 | 입력 : 2016/04/27 [08:55]
▲     © 편집국
[시사코리아뉴스]최성룡기자 =
  최근, 육군 39사단 고성대대에서 운전병으로 복무하고 있는 정종찬 병장이 투병중인 부친을 위해 골수를 제공한 사실이 알려져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다.


  정 병장은 부친이 건강검진 결과 ‘골수형성 이상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투병에 들어가자 사랑하는 아버지를 살리고 싶은 마음에 망설임 없이 골수이식을 결심했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백혈병과 마찬가지로 골수에서 발생하는 병으로, 비정상적 세포들로 인해 말초 혈액에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이 감소하게 되는 매우 위험한 병이다.


 정 병장은 지난 2월 24일과 3월 21일 각각 두 차례에 걸쳐 골수검사를 실시하였고, 다행히도 검사결과 조혈모세포 반일치의 판단을 받았다.


  그 후, 조혈촉진 인자주사를 몇 일간에 걸쳐 투여 받은 후 이달 초, 부친에게 골수를 이식했다.

 골수이식은 그 과정이 까다롭고 채취하는 과정 또한 상상이상의 고통을 동반하기 때문에 매우 큰 용기와 결단이 필요했다.


 하지만 정 병장은 육군 준위로 헬기조종을 맡고 있는 아버지의 치료를 위해 조금도 주저하지 않았고, 결국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정성균 준위(정 병장 부친)는 “아들이 몸 건강히 군복무를 하는 것도 자랑스러운데, 이번을 계기로 다시 한 번 부자간의 정을 돈독히 한 것 같다.”며, “무서웠을 텐데 쉽지 않은 결단을 해준 아들이 고맙고 사랑스럽다.”고 전했다.
 정 병장의 소속부대 대대장인 이두진 중령은 “용사들에게 귀감이 되는 사례였으며 훌륭한 선택이었다.”며 “이로 인해 다른 용사들도 더욱 가족애를 느끼고 군 생활에 힘을 얻을 것.” 이라며 정종찬 병장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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