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뉴스]오용환기자= 조대연 글로벌메타버스개발원 메타버스 전문강사 인터뷰를 내용을 정리했다. 나의 몸은 단 하나뿐이다. 하지만 내가 나와 또 다른 나, 즉 2개의 몸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다면 어떨까? 아니 3개, 4개의 몸을 가지고 생활할 수는 없을까? 어느 공상과학 소설에나 나올것 같은 이야기다. 그런데 이런 소설같은 이야기가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듯하다.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인 ‘CES2022’가 올해에도 지난 1월 5일부터 1월 7일까지 어김없이 열렸다. 그 핵심 키워드에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고, 우리나라에서도 500여 개 사가 참여했다고 한다. 그 자리에서 SK텔레콤 대표(유영상)가 미래의 정보통신기술 비전으로 ’아이버스‘를 제시했다. 이 ’아이버스‘란 ’나는 나의 현실을 살아가면서 나의 대리인 아바타는 메타버스 세상에서 살아가다가 다시 나와 교류할 수 있는 세상‘을 의미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다. SK는 지난 1월 새로운 사령탑이 등장하면서 AI와 메타버스 전문가를 대거 임명하며 새판짜기에 들어갔다고 한다. 이번 인사조치는 그 내면에 ’아이버스‘라는 새로운 청사진이 깔려있는 것으로 분석하는 분위기다. 이용자는 현실 세계에서, 내 분신인 아바타는 메타버스 세계에서 각각 살아가며 각자가 원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대표는 “우리는 몸이 두 개인 세상을 만들어보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여러분은 현실 세계를 살아가고, 아바타 AI 에이전트가 메타버스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새 경험과 학습을 한 후 이를 여러분과 공유하면 두 개의 삶을 살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SK에서 출시한 ’이프랜드‘는 네이버의 ’제페토‘보다는 늦게 시장에 진출 했지만 그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프랜드는 독립적인 메타버스 경제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프랜드 내에서 가상자산을 통한 결제 시스템, NFT거래 등도 조만간 그림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금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이런 세상이 장밋빛인 것만은 아니다. 복제, 스토킹, 윤리적 이슈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문제점들이 잘 극복되고 보완되어 우리가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는 제2의 멋진 세상으로 탄생 되기를 기대한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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