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문>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
지난해 11.18.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 발표 이후 부산시민의 간절한염원과 희망은 높아졌지만, 수도권 대 비수도권, 부·울·경 대 대구·경북 등 지역 간의 갈등은 심화 되어 지역이기주의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그러나 검증 결과 발표 후 두 달이 넘은 지금까지도 문재인 정부는 ‘김해신공항 확장안’ 또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에대한 그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침묵하고 있다.
30여년 동안 동남권신공항이 건설되길 손꼽아 기다려 온 800만 부·울·경 주민들은 이제 인내의 한계에 다달았다. 과연 문재인 정부가 동남권신공항 건설에 진정성은 있는지, 또 선거에 이용하려는 것 아닌지의심이 간다.
공항은 국가의 중요한 시설로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즉, 가덕도신공항은 전문적·기술적 검토를 토대로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인 대통령이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당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 특별법」이 통과되어야만 가덕도신공항이 건설될 수 있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부·울·경 주민들을 기망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동남권신공항 문제로 영남권 주민간에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지 않도록 가덕도신공항 문제를 매듭지어야 할 것이다. 만약 정부·여당이또다시 시간을 끌며 정치적으로 이용해 ‘희망고문’을 한다면 부·울·경 주민은 물론 국민들로부터 큰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더 이상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지 말고 800만 부·울·경 주민의 염원과 동남권 발전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한다.
2021. 1. 22.
국민의힘 부산 북구·강서구을 국회의원 김도읍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론직필의 자세로 임한다.
시사코리아뉴스 회장 최성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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