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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의 차와 작품 속 풍경에서 찾는 마음의 휴식, ‘고맙소’

진해 중원로터리 ‘고전차 카페 고맙소’, 박지민 대표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공간

최원태 기자 | 기사입력 2025/10/05 [20:22]

한 잔의 차와 작품 속 풍경에서 찾는 마음의 휴식, ‘고맙소’

진해 중원로터리 ‘고전차 카페 고맙소’, 박지민 대표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공간

최원태 기자 | 입력 : 2025/10/05 [20:22]

 

 [사진 설명] 고전차 카페 ‘고맙소’


[시사코리아뉴스]최원태기자=가을은 언제나 마음을 흔든다. 잎은 물들어 떨어지고, 바람은 조금 더 차갑게 스며든다. 그 계절의 문턱에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쓸쓸함을 품는다. 그래서일까, 우리는 어느 순간 문득 따뜻한 위로가 필요해진다.

 

진해구 중원로 40-1,자리한 고전차 카페 ‘고맙소’는 그런 순간에 꼭 어울리는 공간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은은한 차 향이 먼저 마음을 감싼다. 마치 “괜찮다, 잠시 쉬어가라”는 말이 들려오는 듯하다.

 

카페의 주인 박지민 대표는 이 공간을 단순히 차를 마시는 곳으로 만들지 않았다. ‘고맙소’는 늘 감사한 마음을 나누는 통로이자,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설 수 있는 작은 쉼표다. 박 대표는 “손님들이 차 한 잔으로 위로를 받는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보람”이라고 말한다.

 

‘고맙소’의 매력 중 하나는 정성스럽게 준비된 차다. 대추차, 쌍화차, 레몬생강차, 녹차, 아메리카노 등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특히 대추차와 쌍화차는 박 대표가 직접 소량씩 달여내는 수제 방식으로 만들어, 일반 카페에서 맛볼 수 없는 깊은 향과 맛을 자랑한다.

 

손님들은 차와 함께 제공되는 1인 다과를 즐기며, 차 한 잔에 담긴 따뜻함과 정성을 몸소 느낄 수 있다. 차와 함께  한 방문객은 “차가 몸을 편안하게 해줄 뿐 아니라, 마음까지 안정된다”며, “마치 누군가 다정하게 등을 두드려주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카페 내부에는 박 대표가 직접 그린 그림들이 곳곳에 걸려 있다. 따뜻한 색감과 손길이 느껴지는 작품들은 단순한 장식을 넘어 손님에게 전하는 또 다른 위로다.


박 대표는 “그림을 바라보며 잠시나마 마음을 쉬게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림과 차를 함께 즐긴 손님들은 “차 한 잔과 그림이 어우러지면서 하루의 피로와 고민이 잦아든다”며 “마음을 다독이는 특별한 경험”이라고 입을 모았다.

 

‘고맙소’는 진해 사람들에게는 일상의 쉼터로, 낯선 길을 걷는 관광객들에게는 뜻밖의 선물 같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바쁘게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도, 이곳에서만큼은 시간이 느리게 흐른다. 차 한 잔이 온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듯하다.


박 대표는 말한다. “손님들이 이곳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잠시나마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다면 그게 제가 바라는 전부예요.”


그래서 ‘고맙소’는 단순한 카페가 아니다. 차와 그림, 정성 어린 서비스, 그리고 한 사람의 진심이 모여 만들어낸 작은 세계다. 이곳에서 마시는 차 한 잔은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마음을 다독이는 감성의 언어다.


가을 햇살 아래, ‘고맙소’에서의 한 모금은 공허함을 채우고, 쓸쓸함을 위로하며, 일상에 작은 온기를 더한다. 진해를 찾는 이들에게 ‘고맙소’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삶 속에서 잠시 멈춰 숨 고르는 따뜻한 쉼터로 기억된다.

 

찾아주시니 고맙소 진해구 중원로 40-1 문의: 010-4620-2829 고맙소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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