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 전통의 동성꽃집, 사천 시민의 삶과 함께한 ‘마음의 꽃’
31년째 한자리를 지켜온 사천의 마음 꽃집, 동성꽃집
최원태 기자 | 입력 : 2025/10/02 [12:32]
[시사코리아뉴스]최원태기자=경남 사천시 사천읍 읍내1길 109, 성당 건너편에 자리한 동성꽃집(대표 이은숙)은 31년 동안 한자리를 지켜오며 지역민들의 삶과 늘 함께해온 대표적인 꽃집이다. 오랜 세월 동안 시민들의 기쁨과 슬픔, 축복과 위로의 순간마다 꽃을 통해 마음을 전해온 이곳은 단순한 상점을 넘어선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동성꽃집은 근조화환, 축하화환, 영정꽃, 관엽식물, 생화, 꽃바구니, 꽃다발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다양한 필요에 부응해왔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꽃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대신 전한다는 점이다. 단순히 꽃을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 고객이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섬세하게 담아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기에 지역민들에게 오랜 세월 신뢰와 사랑을 받아왔다.
대표 이은숙 씨는 매일 새벽 직접 꽃을 손질하고 관리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그녀는 “꽃은 사람의 마음을 담는 그릇과도 같다”며, 고객의 사랑과 존경, 위로의 마음을 꽃에 고스란히 담아 전달하는 일을 가장 중요한 소명으로 여긴다. 꽃을 단순한 장식품으로 보지 않고 마음을 전하는 매개체로 생각하는 그녀의 철학은 수십 년 동안 이어져온 단골 고객층을 형성하는 원동력이 됐다.
지난 31년간 동성꽃집은 결혼식, 장례식, 돌잔치, 입학식 등 삶의 크고 작은 순간마다 시민들과 함께했다. 축하와 위로, 설렘과 감사의 마음이 꽃을 통해 전해지며, 동성꽃집은 단순한 가게를 넘어 사천 시민의 삶 속에 녹아드는 존재가 되었다. 최근에는 꽃이 단순한 장식이나 의례용품을 넘어 마음을 전달하는 선물로 주목받으면서 꽃집의 의미와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꽃 한 송이가 주는 위안과 위로는 생각보다 크며, 화려한 언어보다 꽃 한 다발이 전하는 마음이 더 깊게 와닿는 경우가 많다.
꽃은 오래전부터 인간의 삶 속에서 특별한 상징으로 존재해왔다. 장미는 사랑과 열정을, 백합은 순수와 존귀를, 국화는 고결함과 추모의 뜻을 전한다. 계절의 꽃들도 각기 다른 메시지를 담고 있다. 봄의 벚꽃은 새로운 시작을, 여름의 해바라기는 희망을, 가을의 코스모스는 풍요로움을, 겨울의 동백은 꿋꿋한 생명력을 상징한다. 꽃말을 알지 못해도 꽃을 건네는 순간 상대방은 마음을 느낄 수 있으며, 이는 꽃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이자 말보다 깊이 전해지는 언어임을 보여준다.
이은숙 대표는 앞으로도 변함없는 정성과 신뢰로 고객 곁을 지키며 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삶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31년 세월 동안 사천 시민과 함께해온 동성꽃집은 앞으로도 기쁨과 슬픔, 축복과 위로의 순간마다 마음을 전하는 든든한 동반자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찾아오시는길 사천시 사천읍 읍내1길 109 동성꽃집 대표 이은숙010-3880-4475로 문의하면된다.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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